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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시장 지원 정책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문화관광형 시장, 공공데이터)

by 시장 상인 다복 2025. 9. 7.

소상공인 시장 지원 정책 관련 이미지

전통 시장을 다시 일으키는 방향

  대형 유통업체 중심의 변화 속에서도 전통 시장은 여전히 지역경제의 중심입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2025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을 시행 중입니다. 해당 공고는 2025년 1월 16일부터 2월 14일까지 접수를 받았으며, 시장당 최대 4억 원까지 지원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지원 항목으로는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 특성화시장 육성, 청년몰 활성화,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부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재 이 사업은 법적 기반{전통 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전통시장법) 제2조}을 토대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자체와 상인회가 주도적으로 신청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이처럼 소진공 중심의 협력체계를 통해 전통 시장의 현실적 구조 개선과 장기적 활성화가 도모되고 있습니다.

문화관광형 시장, 지역과 특별함을 연결하다

  전통 시장을 단순한 장터가 아닌 문화적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흐름도 주목됩니다. 2024년 12월, 영천공설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 사업에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되었으며, 4억 2,000만 원의 사업비로 향후 2년간 최대 10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지원은 시장 내 관광 인프라, 먹거리 개발, 특화 거리 조성 등의 형태로 이루어지며, 지역 축제와 연계되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시장은 지역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관광객을 유입하는 복합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공공데이터로 보는 지원 사업의 다양성과 범위

  소진공은 전통시장에 대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공공데이터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2025년 4월 28일 기준으로 제공된 데이터셋에는 디지털 전통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첫걸음 기반조성사업 등의 사업명과 연도, 지원금액(백만 원 단위), 시장명, 소재지, 상인회 정보 등이 상세히 나열되어 있어 정책 분석 및 사업 효과 평가에 유용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별 전통시장 현황과 투입된 자금, 사업 유형 등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사업의 투명성과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지속 가능한 모습으로의 시장 확장

  전통 시장 지원 정책은 단순한 자금 투입만이 아닌, 편의성 개선, 디지털 환경 구축, 청년 창업 기회 확대, 관광자원화를 중심으로 한 지속적 구조 개편을 보여줍니다. 공무원, 상인, 지역 주민, 청년 창업가, 관광객이 함께 만드는 협력 체계를 통해 시장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소진공은 올해부터 우수 전통 시장에 대한 포상 제도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상인들의 자긍심과 지역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동기 요소로 작용합니다. 앞으로도 전통 시장은 단순한 상권을 넘어, 지역 문화·경제·공동체의 중심 플랫폼으로 확장될 것입니다.